아가가 너무 작아서 아기띠를 할수도없고 해서 인터넷을 헤메다가 우연히 슬링이란게있단걸알았습니다 여기저기 구경끝에 그래도 우리슬링이 안전해보이고 여러 사진이 첨부되어있어 고민끝에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급박하게 사는바람에 주문하고 3일후에 아가에 예방접종이 있었는데...혹시나 해서 주문하고 전화드렸었더니 배송가능할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믿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팔때는 그렇게 말하지만 인터넷으로 여지껏 멀사서 제때 받아본적이음쓰놔서... 그런데..정말 칼같이 이틀만에 배송되서 예방접종전날 세탁해서 슬링을 하고 병원을 혼자 다녀올수있었어요. 병원에 슬링하고갔더니 보는사람들마다 한마디씩하는거에요 나이많은 할머님들은 세상좋아졌다고...웃으시고, 젊은 엄마들은 그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그래서 인터넷 우리슬링이라고 치면 나온다고 거기서 샀다고 말했줬지요^^ 그런데 제가 한덩치 하는덕에 왠지 슬링이 불편한듯하고, 사람들이 사용후기 쓸때 다들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하고 또 사진을 올려서 자세를 봐달라고 하는지를 전 이해 못했었는데;;; 정말 연습이 필요한건가 하고 구입한걸 살짝후회 하고있을무렵 제가 사용을 잘못했단걸알았습니다. 슬링을 오른쪽으로 할땐 아가에 머리가 왼쪽을 가야 하고 왼쪽으로 슬링을 했을땐 아가에 머리가 오른쪽을 가야한단걸 외출두번만에 깨달았답니다^^;;; 전 그걸모르고 왼쪽으로 슬링 메고 왼쪽으로 아가에 머리를 두었더니...아가도 슬링안으로 폭 들어가고;;저도 어정쩡하니 어쩔줄몰라하고, 암튼 자세가 영이상했던거죠;; 지금은 집에서 애기가 보챌때나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할때 너무 잘쓰고있습니다. 정말 아는사람들한테 슬링에 편안함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느낌입니다. 이럴때 쓰라고 이런말이 생겼구나 싶더군요~ 정말..."강추"랍니다^^